자꾸만 살이 쪄서 뭔가 했더니, 단백질 ‘없는’ 단백질 보충제

2017년 3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YTN 방송화면 캡처(이하)


2017-03-28 18;20;30


이상했다.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데도 자꾸만 살이 붙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단백질이 없는 단백질 보충제.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사건으로, 당시 부산 사상경찰서는 함량 미달인 단백질 보충제를 판매한 혐의로 46살 전 모 씨 등 제조 업체 대표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60g당 단백질 원료를 3.6g만 넣고는 44g이 들어 있다고 표기하는 등의 방법으로 단백질 보충제를 팔아 연간 12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고.

2017-03-28 18;16;25 2017-03-28 18;16;50 2017-03-28 18;16;59 2017-03-28 18;18;23 2017-03-28 18;18;39

경찰 조사결과 전 씨 등은 단백질 대신 원가가 20배 가까이 싼 탄수화물을 넣어 단백질 보충제를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이 사건이 밝혀진 경위 역시 주목 받고 있다. 바로 해당 제품의 의심을 품은 고객이 이번 사건의 수사관이었던 것.

2017-03-28 18;18;50 2017-03-28 18;19;49 2017-03-28 18;19;56 2017-03-28 18;20;05 2017-03-28 18;20;13 2017-03-28 18;20;20

한편, 당시 보도에 따르면 국내산 10개 제품을 국과수에 보내 분석한 결과 3개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