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아줌마와 성행위를 그만하고 싶어요”

2017년 3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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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생이 아랫집 아줌마와의 성행위를 그만하고 싶다고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랫집 아줌마랑 그만하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라는 글쓴이는 본인이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상담을 하고자 이렇게 글을 쓴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이런 이야기를 하여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사실은 저희 아랫집에 세를 살고 있는 30대의 아줌마와 우연히 성관계를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아줌마가 불어볼 것이 있다고 하며 빈집으로 부른 후 자신을 덮쳐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어머니가 늦게까지 일을 하시기 때문에 그 후에도 아줌마와 몇 번의 성관계를 더 가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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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영화 ‘썸머타임’ 캡쳐

처음에는 기분이 좋아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떻게 할 수가 없었지만, 이제는 정말 잘못된 관계라는 생각이 들어 그만하고 싶어졌다는 글쓴이.

하지만 아줌마는 자기와 관계를 그만두면 엄마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글쓴이는 위험한 관계를 넘어 이 관계가 더 지속되면 사람들에게 들킬 것 같고, 무엇보다 이제는 하기가 싫어졌다고 밝히며, 그렇다고 그 아줌마가 어머니에게 말을 하면 더 큰일이 날 것 같아 무섭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며,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쳤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경우 처음에는 강간죄라고 해야하나…근데 그 후에는 자발적인데” “상상 속 세상인가” “저게 고발되면 30대 아줌마 처벌 받을 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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