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노트] ‘성적 욕망’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악마가 된 사이코패스 강호순

2017년 3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포스트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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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욕망’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악마가 된 사이코패스 강호순

1. 2006년 12월 14일, 경기도 군포를 시작으로 여성들만 연쇄적으로 납치해 살해한 대한민국 범죄인 ‘강호순’

2. 그는 비교적 ‘부유한 가정’ 환경 속에서 자란 그가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성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라고 전해집니다.

3. “여자들은 보면 살인 충동을 느꼈고, 자제할 수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그가 진술한 내용입니다.

4. 죄의식이 없이 잇단 살인 행각을 벌이며, 자신의 ‘성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하지만 ‘왜’라는 질문에 답할 수 없는 그는 대표적인 ‘사이코패스’로 꼽힙니다.

5. 그의 악행으로 대한민국이 충격에 빠진 또 다른 이유는 전형적인 호남형의 선한 인상의 소유자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6. 그간 ‘살인범’은 무섭게 생겼다는 고정관념이 강호순을 통해 완전히 깨지게 되었습니다.

7. 또한, 주변 사람들은 “많은 여자를 만나고 다녔는데 연기력과 이미지 관리에 할 말을 잃었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8. 동네 주민들에게는 싹싹한 총각, 밤이 되면 고급 승용차와 함께 매력적인 미소를 뽐내는 남자. 그리고 성적 욕구가 끝나면 사람을 죽이는 살인범.

9. 결국, 2009년 그는 ‘사형’이라는 법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10. 사형선고가 난 이후 2009년 1월 31일, 한 일간지 지면과 홈페이지에는 ‘강호순’의 얼굴이 공개되었습니다.

11. 이 사실을 알게 된 강호순은 “내 얼굴 공개되면 내 자식들은 어쩌라고!”라고 강력히 항의했고, 이 사건 이후 피의자의 인권침해를 사유로 언론에서는 ‘강호순’의 얼굴 노출을 자제했습니다.

12. 물론 아직도 국민들은 그의 얼굴공개는 ‘국민들의 알 권리와 공익을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며 ‘살인범’들의 신상 공개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13. 살인범의 신상 공개. 과연 우리는 살인범은 ‘사람’이라는 인격으로 먼저 봐야 할까요? 아니면 ‘범죄자’라는 틀에 맞춰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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