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기간제라는 이유로 순직 인정 안 하는 정부에 일침 가한 김성준 앵커 (동영상)

2017년 3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Youtube sbs8뉴스, 미디어 몽구 캡처


80


“일은 정규직과 똑같이, 제자들도 다 챙겼는데 대우는 부실하고 무시당하는 것이 현실.”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된 故 김초원, 이지혜 선생님은 ‘기간제’라는 이유로 3년째 순직 심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SBS 김성준 앵커가 단원고 기간제 교사도 정규직과 같은 예우로 대해야 한다며 정부에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SBS 8뉴스에서 김성준 앵커는 클로징 멘트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교사들을 언급했다.

그는 “일은 정규직 교사와 똑같이 일하며 제자를 챙겼는데 대우는 부실하다.”고 말하며 순직 심사를 거부하는 정부의 말도 안 되는 논리에 일침을 가했다.

560

이어 “세월호에 탔던 단원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김초원, 이지혜 선생님은 학생을 구하다 목숨까지 잃었다.”고 말했다.

故김초원, 이지혜 선생님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선생님으로 당시 제자들을 구하려다 희생됐지만, 현재 정부기관으로부터 ‘기간제’ 선생님이라는 이유로 순직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 측은 공무원연금법상 기간제 교사를 공무원으로 볼 수 없어 기간제 교사는 순직심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영상 출처: Youtube sbs8뉴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