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수술 원하는 사원에게 60일 유급휴가 주는 ‘기린홀딩스’

2017년 3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ettyImagesBank_477643212_M


기린맥주를 제조하는 일본의 유명 맥주 제조회사 ‘기린홀딩스’가 성전환수술을 원하는 사원에게 60일간의 유급휴가를 준다고 밝혔다.

30일 일본의 한 일간지에 따르면 기린홀딩스는 올해 여름부터 성전환수술을 하는 사원에게 60일간 유급 휴가를 주는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에 불임 치료를 원하는 사원이 최대 60일까지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던 제도에 트렌스젠더까지 포함된 것이다.

기린홀딩스가 유급휴가를 60일로 잡은 이유는 통상적인 휴가로는 성전환수술 재활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성전환수술 후 회복 기간은 한두 달쯤 걸린다.

일본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맥주 제조회사 기린 홀딩스는 “다양한 인재 확보와 사내에 있는 성 소수자를 위한 환경을 만들면 회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성전환수술 60일 유급 휴가’와 관련된 뜻을 언론에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