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러 들어간 아들이 ‘피투성이’가 된 채로 소리 지른 이유

2017년 3월 31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goodfullness(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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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해외의 한 미디어는 호주의 맥스빌 지역 주택가에서 아이가 온몸에 피투성이가 된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엄마는 잠든 아들의 방에서 갑작스러운 비명소리를 듣게 됐다고 전했다. 비명소리를 들은 엄마는 곧장 방으로 뛰어 들어갔고, 침대 위에는 얼굴 곳곳이 피투성이가 된 아이의 모습을 발견했다.

아이의 얼굴에 피가 흐르며 두려움에 떨게 한 것은 침대 위에 있는 3m 크기의 ‘비단뱀’이었다. 비단뱀은 엄마가 들어온 이후에도 아이를 향해 공격 태세를 갖추며 위협을 가했다.

엄마는 비단뱀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구하기 위해 침대로 달려가 타일러를 구해냈고, 곧바로 도움을 요청해 이웃 주민에 의해 비단뱀을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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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엄마는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할 뿐이다.”라며 사건 당시 심정을 표했다.

한편, 현재 아이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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