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의혹 풀려고 ‘동창’인 척 댓글 달았다가 제대로 걸린 김세정

2017년 3월 31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KBS ‘해피투게더3’ 및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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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수자작녀’ 김세정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쌍수 의혹 풀려고 동창인 척 했다가 제대로 걸린 김세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30일 김세정이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밝힌 내용으로, 이날 김세정은 “내가 원래 ‘K팝스타’ 출신이다. 짧게 5~10분 정도 방송에 나왔는데 그걸 본 몇몇 사람들이 사진을 올리면서 ‘얘 쌍커풀 수술한 것 같다’, ‘붓기나 빼고 나오지’ 이런 댓글을 달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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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세정은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그는 “너무 속상했다. 내 눈 그대로고 엄마가 주신 내 예쁜 눈이다. 부어 보이는 건 인정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닉네임 바꾸고 ‘나 동창인데…’라고 글을 남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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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 코스프레를 한 김세정은 “되게 섬세하게 남겼다. 알고 지낸 지인인데, 지금은 연락 안 하고 지내는 사이라고 하면서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서 아는데 본인 눈 맞다고 적었다. 근데 ‘너 세정이니?’이런 댓글이 달렸다”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그때 당시에는 그런 게 문화였다. 연예인 옹호하면 ‘너 누구지?’ 이런게 있었는데 내가 괜히 찔려서 자백했다. 그 이후에 ‘프로듀스 101’에 나왔는데 그 글이 기사화가 됐다. 요즘 말로 쌍수자작녀로 유명해졌다”라고 말했다.

털털하고도 솔직한 김세정의 ‘자작글’ 고백에 누리꾼들은 “완전 귀엽다”, “바로 인정하네. 성격 완전 좋아”, “근데 저건 너무 악의적인 캡처. 동영상 보면 귀엽던데? 쌍커풀도 있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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