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Facebook Ahyan Yerro
태어나 신발을 신어보지 못했던 한 소년이 운동화를 선물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 27일 온라인 미디어는 필리핀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있었던 가슴 따뜻한 사연을 소개했다.
필리핀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크리스 캐롤은 마닐라의 한 대형 쇼핑몰을 지나던 중 한 소년을 만났다.
허름한 옷을 입고 있는 소년은 크리스에게 먹을 것을 구걸했고, 이를 안타깝게 본 그가 소년에게 돈을 건네던 중 맨발로 걸어 다니는 소년의 발을 보게 됐다.
맨발로 구걸하던 소년의 발은 이미 상처투성이였던 것.
이를 본 크리스는 소년의 손을 잡고 쇼핑몰 안 나이키 매장으로 향했다. 소년의 발 크기를 측정한 뒤 운동화를 선물했고, 처음으로 신발을 신게 된 소년은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나이키 매장 직원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사진을 공개한 직원은 “소년을 위해 운동화를 사주는 그가 너무 멋있었다. 운동화를 사준 이후 아동복 매장이 어딘지 물어보는 게 새 옷도 사주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는 “소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내 돈은 아깝지 않다.”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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