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습니다” 하루만에 2000명 본 누리꾼의 사연

2017년 4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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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이 손연재 관련 글에 댓글을 달았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연재 글에 댓글 딱 한번 달았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다.

누리꾼은 지난 2월 성북 경찰서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으니 출두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손연재에게 큰 관심이 없었지만 박근혜 대통령 대리처방 의혹이 불거진 차움병원에 손연재도 다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구설수에 올랐을 때 의심의 여지가 있다는 취지의 댓글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한번 댓글을 남겼는데 고소를 당했다는 누리꾼은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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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글을 보니 내가 과격한 단어를 쓴건 사실이지만 행위에 비해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며 “국민의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손연재 인터뷰를 보고나니 겉과 속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입막음용 고소 소리를 피할 수 없겠네” “저게 뭔 악플이야 의견이지” “비판과 비난도 구별 못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 달 악성 댓글을 남긴 누리꾼 45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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