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잡힌 ‘갓난아기’ 상자에 넣어 버리는 15세 소녀 (동영상)

2017년 4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Youtube ‘Ytcrash’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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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가 자신이 낳은 아기를 상자에 넣어 유기하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을 경악하게 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 소녀가 선물 상자에 아기를 담아 유기하는 영상을 전했다.

영상 속 파란 멜빵바지에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앳된 소녀는 선물 상자와 짐 꾸러미를 들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선다.

거울을 보며 옷 매무새를 만지던 소녀는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상자와 짐 꾸러미를 들고 엘리베이터 밖으로 사라진다.

잠시 후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일을 하던 청소부는 소녀가 버린 선물 상자를 발견했고, 그 안에 살아있는 아기가 있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청소부는 “처음에는 인형인 줄 알았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아기가 피범벅을 한 채 숨을 쉬고 있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증언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은 유기한 소녀를 9층에서 발견하고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소녀가 아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적절한 처벌 규정이 없어 소녀를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영상출처: Youtube ‘Ytcrash’

공안에 따르면 영상 속의 여성은 15세로 중국 광둥 성의 바오안 구 한 아파트에 살며 근처 미용실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하게 되자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유기됐던 아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소녀의 부모가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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