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 1위 홍가혜 근황 #결혼 #자궁경부암

2017년 4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홍가혜 SNS/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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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의 수색 작업을 비판해 곤혹을 치뤘던 홍가혜 씨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한 지난달 31일, 홍가혜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5월 27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연한 박근혜 구속 소식만큼 제 인생에서 설마했던 일이 생겼다”라며 “고통 속에 걸어가고 있던 세상을 내려놓고 이제 옆지기와 함께 사랑으로 걸어가려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늘(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3단독 김형률 판사는 홍가혜 씨가 누리꾼 A씨 등 3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전했다.

과거 홍가혜 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4월 1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경이 지원해준다던 장비며 인력이며 배며 전혀 안 되고 있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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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인터뷰를 해 해경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은 그를 구속기소 했으나 법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의 구조작업과 지휘, 현장 통제가 미흡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홍씨 인터뷰가 과장된 측면이 있지만 모두 허위로 단정하긴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어 홍씨는 재판 중인 2014년 7월 보석으로 풀려난 뒤 악플러 1천여 명을 전국 검찰에 고소한 것.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홍가혜씨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댓글을 달았다가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700만 원의 벌금을,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기소돼 벌금 50만 원의 선고유예를, C씨는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각각 받았다.

한편, 홍가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궁경부암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홍가혜는 “구속되는 과정에서 독방 생활과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하혈한 게 원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많은 이들은 그의 건강을 걱정하며 결혼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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