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문채원 남친. 아니면 전국민 앞에서 손가락 자를게”

2017년 4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및 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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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문채원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한 남성 누리꾼의 글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일 한 블로그에는 “내가 여배우 문채원의 남자친구임을 끝까지 부정하는 정신병자들에게 띄우는 편지”라고 시작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그는 자신과 문채원이 지난 2015년 3월부터 교제를 했다고.

그는 “2015년 3월부터 문채원과 내가 사귀고 있다는 내 말이 틀리면 내가 내 손가락을 전국민 바라보는 앞에서 군용 야삽으로… 반드시 부러뜨리겠다”라는 말까지 했다.

이어 “내가 공개적으로 법적 책임을 크게 질 수 있는 이런 글을 아주 대놓고 쓸 정돈데 거짓말을 하겠나”라며 “내가 너희들하고 싸워서 100% 지는 싸움을 하겠냐. 내가 100% 이길 수밖에 없는 싸움이니깐 이런 글을 자신 있게 대놓고 쓰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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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남성은 이 네티즌은 지난 2015년부터 여러 차례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왔다.

또한 문채원의 인스타그램에 “채원 씨, 숨겨 놓은 남자친구 있죠? 이제 팬들에게 공개해야죠”라며 “남자친구가 없다면 이 글을 삭제하라”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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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문채원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5일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라며 “그동안 게재하는 글들에 대해 모두 모니터해왔지만, 너무도 허무맹랑해 일절 대응하지 않으며 참아왔다. 하지만 점점 도가 지나치고, 불쾌감을 넘어서는 글들이 게재됨에 따라 해당 누리꾼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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