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첫 성관계를 가졌는데 피가 안 나네요

2017년 4월 6일   School Stroy 에디터
▼ 사진출처 : 실연 쇼콜라티에 캡처(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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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감이 너무 커서 할 말이 없네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친과 첫 성관계를 가졌는데 피가 안 나네요’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 2015년 8월 22일에 한 포털 지식In에 올라온 것으로 당시 고2였던 글쓴이 A씨는 동갑내기 여자친구인 B씨와 3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음을 밝혔다.

너무나도 사랑했던 두 사람은 미성년자임에도 불구, 처음으로 사랑을 나누게 됐다.

하지만 관계 이후 A씨는 B씨에게 크게 실망을 하고 말았다. 이유는 바로 B씨의 처녀막에서 피가나지 않았던 것.

처녀막은 여성의 질구부에 있는 질전정과 질의 경계를 이루는 막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첫 성관계를 가질 때 찢어지지만 다른 원인에 의해 파열되는 경우도 있어 이것만 (피가 났다, 안 났다)으로 처녀성을 결정하기는 곤란하다.

이러한 사실도 모른 채 A씨는 “여친이 처녀가 아닌데 최소 절 만나기 전 15살 이전에 관계를 가졌단 소리잖아요? 진짜 내색은 안 했는데 대놓고 걸X 아닌가요? 제가 틀린 말 하는 거 아니죠? 제가 생각하는 거 맞죠?”라고 분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실망감이 너무 커서 할 말이 없네요. 가식적인 미사여구 갖다 붙이지 마시고 현실적인, 사실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B씨를 향한 A씨의 이루 말할 수 없는 배신감(?)을 누리꾼들 역시 공감하고 있을까.

“님이 너무 쪼끄매서 그런 겁니다. 걱정 마세요”

“제대로 된 성교육이 시급합니다”

“3년 동안 사귄 사람한테 말을 예쁘게도 하십니다”

“처녀막 진짜 막 같은 게 아니라 근육 같은 살이라고 알고 있음”

“헤어지세요. 제발 헤어지세요. 여자분한테 막말하지 말고 그냥 떨어져 주세요.”

“처녀막은 자전거 타거나 운동하다가 찢어질 수도 있고 아예 첫경험 때도 피 안 나는 분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 정도는 중학교 때 다 가르쳐 주시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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