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을 정액투성이로 만들자” ‘시간을 달리는 소녀’ 원작자 망언

2017년 4월 6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ec8b9ceb8bacec868c


인기 소설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쓴 일본 작가 쓰쓰이 야스타카(筒井康隆)가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충격적인 망언을 던졌다.

쓰쓰이 야스타카는 6일 트위터에 “나가미네 대사가 한국으로 귀환했다. (위안부) 소녀상을 받아들인 셈”이라며 “그 소녀는 귀여우니 모두 그 앞에 사정해 정액 투성이로 만들자”는 글을 남겼다.

이날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가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일본으로 돌아간 지 85일 만에 한국으로 복귀하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린 것.

이날 통일부는 약 3개월 만에 서울로 돌아온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의 통일부 장관 면담 요청을 거절했다.

http-book.asahi.comS2800upload2012071200009_1

쓰쓰이 야스타카의 글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한 일본인 누리꾼은 “쓰쓰이 야스타카까지 이런 말을 하다니 일본은 미쳐가고 있구나” 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다른 누리꾼은 “이 사람 작품이 대단한지는 안 읽어봐서 모르겠다. 이 말은 준강간에 해당하는 심각한 말실수”라고 말했다.

쓰쓰이 야스타카는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원작자로 ‘파프리카’, ‘일본이외 전부 침몰’, ‘도카이도 전쟁’, ‘다다노 교수의 반란’등을 썼다. 특히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파프리카’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