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게 ‘남성용 피임약’을 권해봤다” (동영상)

2017년 4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 및 영상출처 : EBS Story 페이스북(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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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남자친구는 피임약을 먹을까?”

남자친구에게 ‘남성용 경구 피임약’을 권하는 내용의 몰카가 진행됐다. 그 결과는.

지난 4일 EBS스토리는 페이스북에 남성용 경구 피임약이 개발됐다고 가정한 뒤 진행한 ‘까칠 남녀’의 몰래 카메라 영상을 게재했다.

몰카 속에는 연애 1년차의 20대 초반 커플이 등장한다.

여자친구는 식사 도중 미리 준비한 가짜 남성용 피임약을 꺼내 남자친구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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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남자들이 피임약을 꺼려한대”라고 말했지만 남자친구는 “일반화 하지마”라며 딱 잘랐다. 낯설어하거나 거부할 것만 같았던 우리의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또한 여자친구가 부작용을 걱정하자 그는 “내가 또 약은 잘 받아요~”라는 말로 여자친구를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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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결혼하고 나서도 (남성용 피임약을) 계속 쓸 수 있어?”라고 질문하자 남자친구는 망설임 없이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또한 남자친구는 “남자들이 이걸 안 먹을 이유를 모르겠네”라면서 “이런 거 나오면 진짜 좋을 것 같다. 이건 내가 가져갈게”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이후 몰래 카메라인 것을 알린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게만 피임을 강요하기 보다는 나부터 (피임을) 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남성용 피임약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개념 발언을 해 패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다음은 해당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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