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350만원 훔쳐서 도망갔어요”

2017년 4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영화 ‘생활의 발견’ 캡쳐 (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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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비로 모아둔 350만원을 훔쳐서 도망간 남자친구의 이야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가 350만원 훔쳐서 도망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글쓴이. 본격적인 상반기 공채를 준비하기 전에 친언니와 유럽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350만원을 환전한 후 캐리어에 돈을 숨겨놨는데, 글쓴이의 남자친구가 그 돈을 그걸 훔쳐간 후 발뺌하다가 결국 다시 돈을 들고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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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이 남자가 너무 허세도 심하고 성격도 맞지 않아 만난 지 2주만에 헤어졌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후 남자가 글쓴이에게 매달리며 “일주일만 만나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만하겠다”고 말해 어쩔 수 없이 일주일 동안 다시 만나던 중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 사건이 있고 그 다음날 남자에게 미안하다고 전화가 오고, 음성 메시지도 남겼지만 아예 무시했다는 글쓴이.

그는 “요즘에 왜 이렇게 미친 놈들이 많은지 너무 화납니다”라는 말과 함께 글을 마쳤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거 다 캡쳐 해 놓는거 잊지 마세요” “밖에 추어 따듯하게 입고 나와에서 빵터짐” “와 진짜 찌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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