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나 왕따 시키던 애가 죽었대 ㅋㅋㅋ”

2017년 4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KBS ‘후아유'(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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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왕따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있는 가운데 왕따 가해자의 죽음을 즐거워하는 한 학생의 글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나 왕따 시키던 애가 죽었대’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 다시금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3월 올라온 해당글은 한 10대가 자신을 왕따 시킨 아이의 죽음을 ‘존X 잘됐다. 잘 죽음 ㅎㅎ. 오토바이야. 고마워♡’라고 표현한 글이었다.

해당글은 올라오자마자 각종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그리고 누리꾼의 많은 공감과 동시에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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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도 당해봐서 그 마음 이해가. 이건 당해본 사람만 알아”, “왕따는 진짜 살인미수야”, “이렇게 글 올린 건 아마 주변 사람들이나 아는 사람들에게는 말할 수 없기 때문일 거야. 너무 좋아서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다 말하고 싶은데…” 등의 공감 반응.

반면 “이해는 해도 저렇게 표출하는 건 아님”, “뭐야 왜저래? 그래도 사람이 죽었는데 오토바이야 고마워는 뭐야 기분은 이해하는데 혼자 속으로 좋아하던가” 등의 반응 역시 꽤 많았다.

왕따 가해자의 죽음, 그리고 피해자의 반응. 당신의 생각을 투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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