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컷] 인류의 조상격인 네안데르탈인이 식인 풍습을 즐겼다는 증거가 발견됐습니다.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먹었다고 하는데요.
AFP 통신은 30일(현지시간) “최근 벨기에 중부 구아예 동굴에서 네안데르탈인의 뼈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뼈가 식인의 증거가 됐죠.
네안데르탈인의 뼈 조사 결과, 구아예 동굴에서 약 4만 5,000년전 거주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때는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했던 시기라고 합니다.
식인 대상은 신생아와 어린이 각 1명, 성인 또는 청소년 4명이었는데요. 이들의 뼈에서 인위적인 절단면과 골수를 추출하고자 낸 균열들이 발견됐습니다.
이는 식인 행위를 뒷받침할 흔적들인데요. 벨기에 고고학자인 크리스티앙 카세야스는 “식인 행위가 이 곳에서 행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식인 풍습이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연구원 헬렌 루지에는 “체계적인 풍습인지, 특별한 경우에 행해진 건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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