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있어요” 손님 허위신고한 노래방 도우미

2015년 6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노래방 손님과 시비가 붙은 노래방 도우미 여성이 ‘메르스’를 이용해 경찰에  허위신고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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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도우미 강모씨(35.여.중국국적). 강씨는 경기도 광명시 한 노래방에서 손님으로 온 남성들과 시비가 붙자 밖으로 나가 112로 전화를 걸어

“메르스 격리조치 환자가 있다. 오늘 맥주집에서 처음 만난 사람이다”

라고 허위신고 한 뒤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잠적합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하지만, 손님들은 메르스와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강씨의 지인을 이용해 결국 체포, 강씨는 “골탕먹일 생각으로 허위 신고했다”고 진술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