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살려준 게 너무 고마워 늘 ‘쥐’를 선물로 가져온다는 부엉이

2017년 4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 기사 및 이미지 제공 : 디스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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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살려준 남성에게 은혜 갚는 부엉이

[D컷] 남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한 남성과 부엉이의 특별한 우정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집 근처에 쓰러진 부엉이를 발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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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는 몸이 허약해질대로 허약해진 상태였습니다. 나는 것은 물론 스스로 먹이를 찾는 것도 힘들어보였죠. 남자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부엉이를 정성껏 돌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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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는 남자의 보살핌으로 빠르게 회복했는데요. 친화력도 좋아 집에 있는 반려동물들과 모두 친하게 지냅니다. 새는 물론 고양이까지 가리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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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부엉이가 완전히 회복할 무렵, 남자는 밖에서 또 다른 다친 부엉이를 발견합니다. 마찬가지로 집으로 데려와 원래 있던 부엉이와 친구를 만들어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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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뒤 남자는 완전히 회복한 부엉이를 자연으로 방생시킵니다. 부엉이는 처음엔 돌아가는 듯 보였는데요. 몇 시간 뒤 뱀을 물고 돌아옵니다. 남자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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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동은 계속 반복됐습니다. 며칠에 한 번씩 쥐나 뱀을 갖고 남자의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부엉이는 가장 먼저 고양이에게 다가가 쥐를 선물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대부분 선물을 거절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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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엉이에게 포기란 없었습니다. 보이는 사람에게 모두 쥐를 건네며 선물을 받길 강요(?)합니다. 남자는 물론 남자의 가족들도 부엉이의 선물은 마음만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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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부엉이가 향한 곳은요? 최근에 들어온 다친 부엉이입니다. 이 부엉이는 선물로 받은 쥐를 맛있게 받아먹습니다. 며칠 뒤 이 부엉이도 자연으로 방생됐죠. 훈훈한 결말이네요.

[출처 : //www.dispatch.co.kr/718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