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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살려준 남성에게 은혜 갚는 부엉이
[D컷] 남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한 남성과 부엉이의 특별한 우정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집 근처에 쓰러진 부엉이를 발견했는데요.
부엉이는 몸이 허약해질대로 허약해진 상태였습니다. 나는 것은 물론 스스로 먹이를 찾는 것도 힘들어보였죠. 남자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부엉이를 정성껏 돌봤습니다.
부엉이는 남자의 보살핌으로 빠르게 회복했는데요. 친화력도 좋아 집에 있는 반려동물들과 모두 친하게 지냅니다. 새는 물론 고양이까지 가리지 않았죠.
그렇게 부엉이가 완전히 회복할 무렵, 남자는 밖에서 또 다른 다친 부엉이를 발견합니다. 마찬가지로 집으로 데려와 원래 있던 부엉이와 친구를 만들어줬죠.
그리고 며칠 뒤 남자는 완전히 회복한 부엉이를 자연으로 방생시킵니다. 부엉이는 처음엔 돌아가는 듯 보였는데요. 몇 시간 뒤 뱀을 물고 돌아옵니다. 남자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죠.
이 행동은 계속 반복됐습니다. 며칠에 한 번씩 쥐나 뱀을 갖고 남자의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부엉이는 가장 먼저 고양이에게 다가가 쥐를 선물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대부분 선물을 거절했죠.
하지만 부엉이에게 포기란 없었습니다. 보이는 사람에게 모두 쥐를 건네며 선물을 받길 강요(?)합니다. 남자는 물론 남자의 가족들도 부엉이의 선물은 마음만 받았죠.
마지막으로 부엉이가 향한 곳은요? 최근에 들어온 다친 부엉이입니다. 이 부엉이는 선물로 받은 쥐를 맛있게 받아먹습니다. 며칠 뒤 이 부엉이도 자연으로 방생됐죠. 훈훈한 결말이네요.
[출처 : //www.dispatch.co.kr/718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