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여드름이 ‘얼굴’ 여드름보다 더 위험한 이유

2017년 4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gettyimagesbank (이하)

Young girl with skin problem


얼굴에 나는 여드름과 등에 나는 여드름 중 어떤 것이 더 위험할까?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걱정하는 여드름은 얼굴에만 나지는 않는다. 여드름을 나오게 하는 피지선은 얼굴에만 있는 것이 아닌 ‘몸’에도 있어 ‘등’이나 가슴에도 여드름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등’에 나는 여드름이 얼굴의 여드름보다 더 위험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왜일까?

등 피부의 재생속도가 얼굴에 비해서 느리기 때문이다. 몸 피부는 얼굴보다 피부 재생 속도가 느려 여드름을 잘못 짜게 되면 흉터와 색소침착이 남기 쉽다.

등 피부는 단단하게 조직이 촘촘하기 때문에, 등의 여드름을 짜게 되면 등등 촘촘한 피부 조직을 회복하기 위해서 ‘콜라겐’을 재 생성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콜라겐이 과 생산되면 재생부위가 붉어지고 커지는 ‘비후성 반흔’이 나타나기 쉽다. 또한 등에는 색소 세포도 많기 때문에 짜낸 다음 착색이 되기도 쉽다.

Varicella zoster virus or Chickenpox bubble rash on child, baby

등 여드름은 관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샤워할 때 등 부분을 신경 써서 닦고 샤워 후에 바디로션을 풍부하게 발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등 여드름이 많이 생긴다면 스스로 낫기를 기다리기보다는 피부과를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