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인데 바로 옆에서 생리대를 갑니다”

2017년 4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tvN ‘응답하라 1988′(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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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에서 공부하던 중, 옆 칸에서 생리대를 간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독서실인데 옆에서 생리대를 가네요’라는 제목으로 한 10대 여학생의 글이 올라왔다.

문제의 그 날, 학원 끝난 뒤 독서실에 온 A양은 이날 따라 뭔가 사람이 얼마 없음을 느꼈다. A양 포함 3-4명 정도였다.

참고로 A양이 다니고 있는 독서실은 1인용 독서실이다. 앞, 뒤, 옆이 모두 다 막혀 있는. 또한 남자층, 여자층이 따로 있다. 그래서였을까.

곧이어 사건이 발생했다. 열심히 공부하고 있던 A양의 귀에 갑자기 바로 옆 칸에서 주섬주섬 뭘 꺼내는 소리가 들렸고 의자 밀리는 소리와 더불어 ‘생리대’를 가는 소리가 났기 때문.

Woman demonstrates daily sanitary pad

A양은 “아. 진짜 싫다. 지딴엔 최대한 조용히 간다고 갈았는데 테이프 뜯어지는 소리, 포장지 뜯는 소리 다 났다. 그리고 제일 X같았던 게 냄새가 났다. 아 진짜 특유의 그 냄새가 났어. 내가 옆칸인지 몰라도. 나도 신기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와. 그 짧은 순간에도 다 퍼지는구나. 진짜 카운터에 말하려다 그 직원이 남자라서 참았다. 진짜 미친 거 아니야?”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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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1인용 독서실이지. 앞, 뒤, 옆 사람이 있는 장소에서 생리대를 갈다니.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일을 벌인 걸까. 화장실 가는 시간이 아까웠던 걸까. 아무리 이해해보려고 해도 쉽사리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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