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술 마시고 싶어 ‘아기 술통’을 만든 남성

2015년 6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영상 출처: Instructables-youtube

아기의 이마에 살포시 입을 맞추는 아빠의 모습.

아기를 향한 사랑이 묻어나는 것만 같은 아래의 사진은 사실 사람들의 눈을 속이기 위한 연출된 행동입니다.

남성이 안고 있는 것은 아기가 아닙니다. 바로 술통입니다!

이 남성은 공공장소를 돌아다니면서 술을 못 마시는 것은 불만스러운 일이라며 이 같은 술통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돌아다니면서 몰래 몰래 마시기 위해!

아기 인형 내부에 술을 담을 주머니를 넣은 후 인형의 이마 부분에 구멍을 뚫어 호스를 짧게 연결합니다. 그리고 술을 넣어주면 끝.

그는 이렇게 만들어진 아기 술통을 사용해 아기에게 뽀뽀하는 척 하며 술을 마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참 기발한 생각인 건 맞긴 하지만, 얼마나 술을 좋아하면 이렇게까지 해서 술을 마시려 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