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적인 사람’이 일하고 연애하는 방법

2017년 4월 18일   School Stroy 에디터
▼ 사진출처: tvN ‘내성적인 보스’ 캡처(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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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인’이라는 단어는 결코 부끄러움이 많거나 겁 많은 사람을 지칭하지 않는다.

내향적인 사람은 조용하고, 수동적이고 때로는 예의가 없거나 고독한 사람으로 비춰진다. 그러나 내향적이라는 것은 반사회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지 않는다.

사람들과 만난 뒤에 조금 더 피곤해진다는 뜻에 가깝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소진한 에너지를 보충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왜 그러냐고? 여기 과학적 이유가 있다.

모든 사람은 뇌에 도파민과 아세틸콜린이라는 성분이 있다. 이 두 성분 모두 쾌락에 관여하는데 과학자들은 이 중 아세틸콜린이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특히 더 작용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아세틸콜린은 혼자만의 시간에 쾌락을 부여하는 반면 외향적인 사람들에게 더 작용하는 도파민은 외부 자극과 서보상에 더 예민하게 반응한다.

◆ 내향적인 사람은 자신의 일에 집중한다.

◆ 내향적인 사람은 자랑하기보다 그저 묵묵히 일을 한다.

◆ 내향적인 사람은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자랑하는 것은 관심을 끌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들은 남들의 호감을 얻기보다 그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을 선호한다.

◆ 친절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물론, 오해하지 마라. 내향적인 사람이 불친절하다거나 외향적인 사람이 가식적이라는 건 아니다. 그러나 내향적인 사람은 잡담을 좋아하지 않으며, 그건 잡담이 의미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필요할 때만 말을 한다.

흔히 내향적인 사람들이 조용하고 쑥쓰러움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보통 남들이 말하고 있는 것을 듣고 생각하는 중일 가능성이 높다. 그들은 말하기 전에 생각을 하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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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으로서 내향적인 사람은 조금 어려워 보일 수 있다.

내향적인 사람은 야외에서 데이트를 하는 것보다 집에 있는 것을 선호한다.

내향적인 사람은 애인과 조용히 둘만의 공간에 있고 싶어한다.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최소화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며 시끄러운 공간을 피하기 때문이다.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하지만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사랑하는 관계에서 내향적인 사람은 때로 소통하기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당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저 그들이 조용한 곳에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서이다.

애인의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친해지려 노력한다.

아까 말했듯이 내향적인 사람은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내향적인 사람들도 친절하고 사회적일 수 있다 (그래서 외향적이라고 오해받기도 한다). 그러나 그 뒤에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또한 관심의 중심에 서는 것을 불편해한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애인에게 언제나 도움이 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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