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주기’ 희생된 단원고 학생에게 김우빈이 보낸 편지

2017년 4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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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세월호 희생자인 단원고 학생에게 쓴 자필 편지가 세월호 3주기를 맞아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가 되는 날 전국 곳곳에서는 이를 추모하는 행사들이 진행됐고, 스타들의 SNS에도 많은 추모 글들이 올라왔다.

그 중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세월호에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A양에게 15년 4월 15일 김우빈이 직접 쓴 자필 편지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올라온 편지 내용에는 “어제도 오빠는 네 덕분에 중국에서 팬미팅을 잘 마치고 돌아왔어”라며 “네가 있는 그곳은 네가 겪은 이 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라고 적혀있다.

이어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우리가 만나는 날엔 꼭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라며 “그때까지 A도 오빠 응원 많이 해줘! 나도 네가 그곳에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을 많이 하고 있을게”라고 덧붙였다.

이어 “네가 내 팬이어서 감사해. 네가 내 팬이어서 정말 감사해.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금방 만나자. A야 사랑한다. 2015년 4월 15일 우빈오빠가”라고 적었다.

김우빈이 직접 편지를 적게된 사연은 희생된 A양 친구들이 직접 김우빈측에 부탁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월호 3주기를 맞았던 지난 16일 한 트위터 유저가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어묵으로 만들어 올려 가슴 아픈 추모 분위기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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