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마 ‘유영철’ 보호하기 위해서 유가족 걷어찬 경찰 (동영상)

2017년 4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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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을 보호 하기 위해 유가족을 발로 걷어 차는 경찰의 모습이 큰 논란이 됐다.

한국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연쇄살인마인 유영철. 그는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총 20명을 살인으며, 그의 엽기적인 범죄 행각으로 인해 사이코패스의 개념이 대중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사이코패스 판정 테스트인 PCL-R 검사에서 40점 만점에 34점을 맞았다고.

그가 살해한 수십 명의 사람들은 여자이거나 지체장애인, 힘없는 서민이거나 노인 등 약자였다. 키가 170으로 크지 않았던 그는 ‘성인 남성’은 건드리지 못해 자신이 살해하기 쉬운 사람들만 골라서 살해했다고.

그로 인한 발생한 또 다른 이슈는 경찰이 그를 보호하기 위해 유가족을 발로 걷어 차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에 나왔을 때였다.

당시 유영철을 이송하던 경찰이 유영철에게 달려들던 피해자 유가족을 발로 걷어차서 큰 논란이 되었었다.

영상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논란이 된 형사는 ‘유족인 줄 몰랐으며 달려든 유족이 들고 있던 우산을 순간적으로 흉기로 보았다’고 해명했다.

이 후 강대원 경정의 말에 따르면 일본 후지TV와 계약한 한국 측 뉴스 공급업체인 모 프로덕션이 피해자 유가족을 찾아가 “기자회견장에서 유영철의 모자를 벗기면 사례하겠다”고 한 것이 발단이 되어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몰랐던 대중들은 크게 분노했고, 때문에 유영철을 체포한 경찰들은 포상이 아닌 한직으로 좌천 되야 했다고 한다.

한편, 지난 2007년 1월 법무부에서 유영철에 대한 사형을 추진하기도 했으나 청와대의 강력한 반대에 막혀 무산된 바 있었으며, 유영철은 교도소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를 쳐 교도관에게 집중 관찰을 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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