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면 절대 사먹지 말아야 하는 위험한 음식

2017년 4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Czyj3LFUoAApP8F


중국에 가면 절대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이 있다고 한다.

특유의 향 때문에 꺼리는 한국 사람들도 많은 중국음식. 하지만 이 음식은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중국에서 먹은 최고의 음식으로 뽑곤 한다.

그 음식은 바로 ‘마라탕’. 고추기름을 잔뜩 집어 넣어 끓여낸 붉은색 탕에 고기나 어묵, 채소 등을 넣어먹는 중국식 샤브샤브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마라탕이 위험한 음식이다”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왜일까?

그 이유는 마라탕에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인 ‘앵속각’ 때문이다. 앵속각은 한의학에서 껍질을 말리고 가루로 만들어 ‘약’으로 쓰기도 하는 식물인데,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지만 ‘중독성’도 가지고 있어 위험한 약재이기도 하다.

앵속각은 아편의 재료로 이용되는 꽃 ‘양귀비’의 열매 껍질이기 때문에 앵속각이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건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중국에서도 ‘양귀비’는 마약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열매껍질인 ‘앵속각’은 마약으로 취급 받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kimki51244@126.com_20141030225035796

한국인들이 중국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으로 ‘마라탕’을 꼽는 것은 어쩌면 앵속각의 ‘중독성’ 때문일 수도 있다.

마라탕의 성분이 마라탕을 또 먹고 싶게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

게다가 위생도 문제가 된다. 마라탕은 중국의 길거리에서 굉장히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 속이 보이지 않는 ‘빨간’ 국물이기 때문에 일부 악덕 상인들은 ‘위생’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일부 상인들은 감칠맛을 내기 위해 과산화수소, 포르말린, 기약, 진통제 등의 물질들을 국물에 넣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만약 당신이 중국에 여행을 갈 계획이 있다면, 그리고 마라탕을 먹을 계획이 있다면 꼭 믿을 수 있는 곳에서 먹는 게 좋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