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노란 리본’ 달고 공연한, 유명 해외 뮤지션

2017년 4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페이스북 및 트위터(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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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뱃지를 단 채 내한공연을 펼친 해외 뮤지션이 있다. 그 주인공은 콜드플레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월호 뱃지 단 유명 해외 뮤지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16일 열린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 중 일부 사진으로, 노란 뱃지 및 팔찌 등을 착장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콜드플레이는 이날 두 번째 곡으로 2000년 발매한 1집 ‘패러슈트(Parachutes)’의 수록곡 ‘옐로(Yellow)’를 부르던 중 대형스크린에 노란 리본을 띄웠다.

크리스 마틴은 “오늘은 부활절이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 분들을 기억해야 한다. 10초만 희생자를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이어 공연장 조명이 일제히 꺼졌고, 무대 스크린에는 노란 리본이 띄워졌다.

이에 콜드플레이 멤버들과 관객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10초간 묵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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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콜드플레이는 세월호 참사를 겪은 한국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픽스 유(Fix you)’를 선보였다. ‘픽스 유’는 크리스 마틴이 이혼 전 아버지를 잃은 기네스 팰트로를 위로하기 위해 만든 노래이다.

앞서 콜드플레이 멤버들은 전날 기자회견에게 ‘픽스 유(Fix You)’를 언급하며 세월호 추모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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