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멍때리다’ 해고된 여성 앵커 (동영상)

2017년 4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 기사 및 이미지 제공 : 디스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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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왜 안봤지?”…방송사고로 해고된 여성 앵커(영상)

[D컷] 뉴스는 생방송이 기본이죠. 그런데 앵커가 자신을 향한 카메라가 언제 켜진지도 모른다면?

당연히 방송사고로 이어질 겁니다. 때문에 방송하는 동안 뉴스 캐스터는 고도의 주의력과 집중력을 가져야 합니다.

긴장에서 해방되는 순간이 1 초라도 어긋나면 안되는 것이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

최근 호주의 한 방송국에서는 여성 캐스터 한명이 해고됐답니다. 그 원인이 동영상으로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데요.

불운의 여성 캐스터는 ‘ABC News 24’에서 활약 해 온 나타샤. 이 전에 그녀는 특파원으로 시리아에서 18개월 동안 있으면서 전쟁, 난민, 테러 공격 현장 등을 취재했답니다.

과감하고 믿음직한 존재로 각인되면서 뉴스 캐스터 자리까지 올랐답니다. 그러나 겨우 4 개월만에 그녀는 뉴스 캐스터로서는 상상 할 수 없는 생방송 사고를 치고 말았답니다.

프로그램은 당시 녹화 영상을 내보내고 있었다는데요. 때문에 나타샤는 한가한 표정으로 펜을 갖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자신을 향해 카메라가 켜져 있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불과 1 ~ 2 초 후였죠. 하지만 그 순간 그녀의 동요는 끔찍할 정도였답니다. 경악하는 표정이 그대로 방송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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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캐스터 하차가 결정된 그녀는 그런 모습을 보인데 대해 시청자들에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타샤는 “내 엉뚱한 얼굴을 포착한 동영상이 인기라고 하네요. 요즘 시대엔 그것도 어쩔 수없는 일이죠. 아무쪼록 웃어주세요.” 라며 쓴웃음을 지었다고 합니다.

출세 코스를 걸으며 재색을 겸비한 그녀의 뉴스 프로그램 하차는 방송국 입장에서도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었다네요. 유튜브에는 나타샤의 영상이 ‘News Anchor Daydreaming Blooper’ 라는 제목으로 게시돼 조회수를 높이고 있답니다.

[출처://www.dispatch.co.kr/723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