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딸의 위험천만한 사진을 합성해 SNS에 올리는 이유 (사진4장)

2017년 4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 사진출처 : Mirror(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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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쥔 아기, 계단 난간에 매달린 아기..

지난 7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미러(Mirror)는 위험한 상황을 즐기는 딸의 모습을 합성한 사진들로 화제가 된 아빠 스테판 크로울리(Stephan Crowley)의 작품들을 소개했다.

보기만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사진들이 있다. 칼을 쥔 아기, 계단 난간에 매달린 아기 등.. 자칫하면 큰 일이 날 듯한 상황 속에 딸을 합성한 사진들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디자이너 스테판 크로울리는 그의 18 개월된 딸 한나(Hannah) 사진들을 공유해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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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는 일찍이 4개월 무렵 가족성적혈구포식성림프조직구증식증이라는 희귀 면역 질병을 진단받았다. 10개월이 될 때까지 인생의 대부분을 병원에서 보낸 그녀는 척수 이식을 받고, 화학 치료를 받으며 버텼다.

“한나의 인생 첫 해에 우린 평범한 것들을 전혀 해볼 수 없었어요. 이제 한나가 평범한 삶 속에 들어와 살 수 있게 된 것이 기뻐요.”

한나는 현재 정기적으로 병원 검진을 받고 있으며, 아빠인 스테판은 그의 사진들을 척수 기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2천7백만 골수 기증자가 있었지만, 그 중 한나에게 적합한 것은 3개 뿐이었다. 익명의 독일 기증자에 의해 한나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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