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되어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지지연설한 ‘국민의당’ 대표 박지원 (동영상)

2017년 4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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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연설을 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17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광주전남 선거대책위원회 합동 출정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곳에서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문재인이 되어야 광주의 가치가 호남의 몫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사실을 보도한 한 지역 매체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 있던 지지자들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의 연설을 듣고 당황해 ‘안철수’를 외쳤고, 그제서야 실수를 알게 된 박지원 대표는 “안철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제가 일부러 한번 실수를 해봤습니다”라며 수습했다.

그는 앞서 “안 후보의 딸 재산공개 내력이 문제라면 문 후보 본인도 800평 좋은 집에서 사는 만큼 그 집을 소유하게 된 과정을 소상히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의 연설을 들은 들은 누리꾼들은 “입에 붙을 수 밖에 그리 매일 더 못 불러 안달인 이름이니” “머릿 속에 문재인만 있으니 입 밖으로…” 반문재인컴플렉스 중증”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출처: Youtube ‘Hyodong Kim’

한편, 지난 12일 한 매체는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대표를 새 시대를 함께 여는 사람으로 판단하지 않은 듯 하다고 보도했다.

문병호 최고위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새로운 나라로 개혁되느냐, 과거 낡은 체제를 되풀이하느냐는 기로에 놓여있다”고 말하며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박 대표는 이번 선대위에 참여하지 마시고 백의종군해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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