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통신골목서 벌어진, 20대 여성의 뜬금 없는 칼부림 (동영상)

2017년 4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실시간대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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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의 뜬금 없는 칼부림이 포착됐다.

지난 15일 ‘실시간대구’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통신골목 사건 정리’라는 제목으로 이날 저녁 6시 35분경 통신골목 근처 동성로 네일샵에서 벌어진 사건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쯤 대구 중구 동성로1길 한 네일아트 전문점에서 손님으로 온 A씨(25•여)가 흉기로 직원 B씨(25•여)의 정수리 부위를 찔렀다.

이후 A씨는 태연히 가게 밖으로 걸어 나오다 또 다른 직원 C씨(34)에게 제압당해 붙잡혔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김장수 중부서 형사과장은 “A씨가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전혀 말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A씨 가족들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충격을 받은 피해자 B씨가 안정을 되찾고 나면 추가 조사를 벌여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다음은 해당 영상이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점점 무서워지는 대한민국”, “저 달려오는 남자한테 머리채 잡힌 여자가 가해자인데 나는 첨엔 피해자인줄. 네일샵에서 시비 붙어서 네일샵 여자 핑크원피스 여자가 칼로 찌르고 유유히 나오다가 네일샵에 지인남자한테 걸려서 머리 잡힘”, “칼을 들고 다닌다고? 진짜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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