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자랑하고 싶었으면…” 학생 그림 몰래 찍어 올린 선생님

2017년 4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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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ouTube ‘홍경철 밥로스아트 대전지부장'(기사내용과 무관)>


학생 그림이 자랑스러웠던 선생님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학생 그림 몰래 찍어서 올린 선생님” 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무언가 짤막한 멘트에 스케치북 한장을 뜯어 그린 것 같은 그림이 첨부됐다.
언뜻 보기에 어린 아이가 그린 그림으로 추정된다.

어린이들의 인기 캐릭터 ‘뽀로로’와 그 친구들이 그림속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또 단순한 색칠기법과 엉성한 그림체도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다.

선생님은 아이의 그림이 마음에 들었는지 게시판에 압정까지 꼽아 붙여 놓은 것 같다.

그런데 이 그림에는 놀라운 반전이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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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커뮤니티>


그림 속 3학년 2반은 초등학교 학년이 아닌 고등학생이었던 것이다.

그림과 함께 첨부된 멘트를 자세히 읽어보면 그 답이 나온다.

“우리 반  교실 뒤에 붙어있는 그림. 이런 명작이 없다”

“참고로 초등학교 3학년이 아니라 고등학교 3학년이다” 라고 적혀 보는 사람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선생님의 재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진짜 초등학생인줄 알았어요”, “선생님이 짖궂다”, “그래도 은근히 잘 그렸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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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ouTube ‘홍경철 밥로스아트 대전지부장'(기사내용과 무관) / 인터넷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