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못생겨서’ 무시 받는 남친, 헤어지는 게 답인가요?

2017년 4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tvN ‘SNL 코리아'(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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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너무 못생겼어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무 못생겨서 무시 받는 남친’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처음 사귈 때만 해도 그렇지 않았지만 지금은 남자친구가 너무 ‘못생겨’ 보여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다.

글쓴이 A씨는 “왜 그럴까요? 진짜 키는 평균인데 머리도 크고 얼굴도 크고 허리는 긴데 다리는 짧고. 피부도 진짜 안 좋고. 뭐죠? 왜 이제야 갑자기 그렇게 보이죠? 콩깍지가 벗겨진 건가요?”라고 말문을 뗐다.

A씨는 요즈음 남자친구과 함께 다닐 때면 주변에서 다른 사람들이 A씨 커플을 힐끗힐끗 쳐다보는 것만 같다. 아니다, 실제로 쳐다본다. 또 수군거리기도 하는 듯 싶다.

그래서일까. 괜히 더 신경 쓰이며 같이 다니기가 창피해지고 있다.

하지만 외모 때문에 헤어지거나 상처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A씨.

그는 “외모를 가꾸게끔 옆에서 많이 일러주는데 왜 노력을 안 하는지. 노력하면 충분히 피부도 바꿀 수 있고 스타일만 바꿔도 괜찮아질 텐데…”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한 친구들에게 남자친구를 보여줄 때면 하나같이 “남자가 돈이 많은가봐?” 혹은 “그냥 헤어져. 네가 아까워도 너무 아깝다” 등의 반응이 대부분이라는.

A씨는 “얘기 들어보면 외모 때문에 사람들한테 무시 받는 일도 종종 있던데… 내 남친이 어디 가서 못난이로 손가락질 받는 거 싫어요. 근데 개선할 의지가 전혀 없으니… 후 시간낭비 말고 헤어지는 게 답인가요? 제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주세요. 제발”이라고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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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여자가 약간 ‘답정너’가 아닌가 싶다. 이미 마음이 떠도 한참은 뜬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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