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업가에게 자신의 처녀성 팔아 ’28억’ 받은 10대 모델

2017년 4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 사진출처 : Shanghai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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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모델의 첫날밤에 약 28억원을 지불한 홍콩 사업가

지난 4일 (현지 시각) 상하이 현지 매체 상하이스트(Shanghaiist)는 로마인 모델의 처녀성에 거금을 들인 홍콩 사업가에 대해 보도했다.

18살 로마인 모델은 약 28억원(245만 달러)에 홍콩 사업가와 첫날 밤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알렉산드라 케프렌(Aleexandra Kefren)는 작년 그녀의 첫날 밤을 온라인 경매에 붙여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신데렐라 에스코트(Cinderella Escorts)라 일컫어지는 독일 기반의 에이전시는 10대들이 첫날 밤을 팔 수 있는 경매 사이트이다. 그녀의 조건은 최소 10억원에 낙찰될 것을 희망했다. 케프렌은 15살 무렵 은밀한 유혹(Indecent Proposal)이라는 영화를 본 후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자, 케프렌의 부모는 그녀와 거의 절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이후 영국 낮타임 쇼에 출연하여 해당 결정이 그녀의 부모님께 지급할 용돈 및 스스로의 집과 교육비를 장만하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언론의 관심에 따라 경매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끝내 한 홍콩 사업가가 28억원의 낙찰가에 해당 모델과의 첫날 밤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프렌은 이후 신데렐라 에스코트 사이트에 해당 글을 게시하며 “신데렐라 에스코트에서 내 첫날 밤을 팔 수 있게 돼서 기쁘다. 28억 원이라는 금액은 꿈만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내 몸을 내 마음대로 한다는 것이 이토록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일인지 몰랐다”라며 “그러나 내 첫날밤을 어차피 떠나고 말았을 누군가에게 주기보다 이렇게 사이트에 팔 수 있게 되어 오히려 기쁘다. 다른 많은 친구들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케프렌 뿐만 아니라 신데렐라 에스코트 역시 20%의 수수료를 챙기기 때문에 상당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케프렌은 다른 여자아이들에게 멋진 본보기가 되어, 해당 보도가 나간 이후 최소 300 명의 여자 아이들이 해당 웹사이트에서 경매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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