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근황 (사진4장)

2017년 4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 사진출처 : 연합뉴스 및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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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이른바 ‘땅콩 회항’ 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근황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지난 1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서울의 한 보육원에서 1년째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4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보육원에서 유아들을 돌보고 있다. 법원의 사회봉사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숙을 위해 스스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는 것.

특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와 관련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에 보육원 관계자들 역시 의아했다고. 그들은 “처음 신청서를 받고 부담스러웠지만 일반 봉사자보다 열심히 한다”라며 “이미지와 다르게 아이들을 잘 대한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어려웠는데 이제는 아이들을 주제로 수다도 떨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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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런 조 전 부사장의 근황이 화제가 되자 ‘땅콩 회항’ 사건의 최대 피해자였던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피의자이신 그분의 사회봉사 뉴스가 포털 사이트 메인에 떠서 놀랍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그는 현재 회사 내에서 1, 2년 차 직원들 업무로 내몰리고, 모욕감에 노출되고 있다며 힘겹게 투쟁 중이라는 안타까운 근황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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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상반된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대로 자숙하시길”, “피해자는 아직도 힘들게 싸우고 가해자는 봉사다니고..”, “저 모습이 진심이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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