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37그릇 주문해 ‘무개념 식당’에 복수한 손님

2017년 4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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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식당의 태도에 화가 난 남성의 황당한 복수가 화제다.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서비스가 엉망인 식당에 ‘복수’한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친구들과 함께 양저우에 놀러간 남성은 한 식당에 들어가 점심을 주문하게 됐다.

하나, 둘씩 친구들의 음식은 나왔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남성의 음식은 나오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남성은 종업원에게 “음식이 언제 나오냐”고 물었지만, 종업원은 “곧 나온다”라고 대답해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한참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이 나오지 않자 남성은 다시 한 번 항의를 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종업원은 “주문한 음식이 다 떨어졌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건넸다.

 

심지어 환불조차 “직접 계산대 가서 취소해라”라고 불친절하게 군 그들.

뻔뻔한 식당의 태도에 화가 난 남성은 다음날 다시 식당을 찾았고, 한번에 국수 37그릇을 주문한 후 자신에 SNS에 “불친절한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한번에 국수 37그릇 주문했다”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올렸다.

 

이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통쾌하다”라며 그의 복수극을 응원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남성이 37그릇의 국수에 대한 값을 지불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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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