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취해 이웃집 강아지에게 공기총 · BB탄 ’60발’ 쏜 남성

2017년 4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Facebook ‘Hayden Howard’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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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해 반려견에게 총을 쏜 남성이 체포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마약에 취한 남성의 반려견에게 60여 발의 BB탄과 공기총을 쏜 사건을 전했다.

미국 인디애나 주 시모어에 사는 헤이든 하워드(Hayden Howard, 24)는 지난 주말 자신의 반려견 잭슨(Jackson)의 몸에 있는 이상한 상처를 발견했다.

그녀는 다음날 동물병원으 찾았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된다.

잭슨의 몸에 있는 상처가 BB탄과 공기총을 맞은 흔적이었던 것. 수의사가 수술을 통해서 20개의 공기총 총알과 7개의 BB탄을 제거했지만 그래도 20발 이상의 총알들이 잭슨의 몸에 남아 있었다.

헤이든은 “수의사는 일부의 상처만 봤는데 털을 깎을수록 점점 더 많은 상처들이 발견돼 경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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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든은 이런 짓을 저지른 범인을 찾기 위해 경찰에 알렸고, 경찰은 헤이든의 집 근처 나무에서 총알이 박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총알의 각도를 추적해 이웃에 사는 팀 우드워드를 수사했다.

수사결과 그의 집에서는 암페타민을 비롯한 다량의 마약이 발견되었고 결국 체포되었다.

시모어 경찰국 부국장 크레이그 헤이스(Craig Hayes)는 이번 케이스는 그가 본 최악의 동물 학대 사건이었다고 말하며 그는 당시 약에 취해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또한 “실제로 몸에 박힌 총알은 50여 개지만 60번 이상 총에 맞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다행히 잭슨은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 중이며 경찰은 팀을 기소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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