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K-2C 소총 쓰는 IS 사진 유포

2015년 6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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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C 소총 (출처 : S&T대우)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한국에서

제작된 K-2C 소총을 발사하는 ‘이슬람국가'(IS)

조직원의 전투 장면이 찍힌 사진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

 

문제의 사진은 이라크 북부 살라후딘

주(州)의 IS 지부가 이 주의 요충지

바이지 시(市) 남부에서 벌어진 전투 장면을

홍보하기 위해 이달 초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사진 여러 장 가운데 하나다.

 

K-2C 소총은 국군의 주력 개인화기인 K-2를

개량한 것으로 이라크 정부군의

특수부대용으로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사진 속 K2-C 소총은 IS가 이라크

정부군의 무기고나 무기 수송차량을

탈취하면서 손에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한국 국방부 측은 18일 “인터넷에

유포되는 사진 속 소총이 K-2C 모델이 맞다”

며 “제작업체가 이라크 군에 수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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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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