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하는데 낙태 경험이 있어서 고민입니다”

2017년 4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영화 ‘귀영묘’ 캡쳐

2014011711361721


과거 낙태경험이 ‘두 번’ 있다는 여성과의 결혼, 어떨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곧 결혼인데 과거 임신 때문에 고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남자친구와의 상견례를 앞두고 있다는 글쓴이.

상견례를 앞두고 예비 시어머니께서 웨딩 건강진단을 시어머니의 여동생이 의사로 있는 산부인과에서 하는 게 어떻겠냐고 말했다고 한다.

14년 전, 16살 때 두 번의 낙태 경험이 있다는 글쓴이. 그는 혹시 산부인과에서 검진하면 낙태를 했던 흔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닐지 두렵다고 전했다.

그는 남자친구에게 과거 낙태했다는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3년을 사귀다가 이제 결혼 얘기가 나왔는데, 이제 와서 사실을 말하면 남자친구가 너무 큰 상처를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낙태 흔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낙태 사실을 고등학교 친구 몇 명만 알기 때문에 영원히 비밀로 할 수 있고, 또 그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열여섯 철없는 나이라지만 두 번이나 낙태를 했다는 건….” “낙태 두번? 당신은 살인자네요…” “낙태 많이 하면 임신 힘든 걸로 알고 있는데…” “16세에 낙태 두 번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