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수술 ‘흉터’로 슬퍼하는 아들을 위해 아빠가 한 행동

2017년 4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aesthetic_revolution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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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수술 후 머리에 큰 흉터를 가지게 된 아들을 위해 큰 결심을 한 아빠의 사연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2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부자(父子)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이들 머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처다.

사실 이 부자에게는 사연이 있다. 아들은 얼마 전 뇌종양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게 되면서 오른쪽 머리에 커다란 흉터가 남게 됐다.

아들은 흉터를 보며 “남들과 다른 외모를 가졌다”고 하며 자신감을 잃고 점점 의기소침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아들의 모습을 본 아빠는 큰 결심을 했다. 아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변신하기로 한 것.

이를 위해 아빠는 머리를 민 뒤 아들의 흉터와 같은 모양으로 오른쪽 머리에 문신을 했다.

아빠는 아들에게 “아들, 아빠에게도 똑같은 흉터가 생겼지?”라며 “너는 절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언제나 사랑받는 소중한 존재란다”라고 아들을 응원했다.

아들을 향한 애정이 듬뿍 담긴 해당 사진은 이후 SNS와 각종 매체를 통해 소개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와. 대단하다”, “아버지의 마음”, “존경스럽다”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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