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고픈 꿈” 위해 매일 ‘이것’ 만드는 할아버지 (사진 5장)

2017년 4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shanghaiist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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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날고 싶은 욕망은 나이가 들어서도 변함이 없나보다.

지난 19일(현지시각) 해외 온라인 미디어 상하이스트(shanghaiist)는 언젠가 날기 위해 매일 같이 스스로 헬리콥터를 만들고 있는 노인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 랴오닝 성의 노인은 지난 10년간 자신만의 헬리콥터를 만들고 고쳤다. 언젠가 직접 만든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오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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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씨라 불리는 이 남성은 비록 나이는 80대에 들어섰지만, 매일같이 집을 나서서는 자신의 150마력짜리 발명품을 감상하며 다듬는다.

시간이 지나며 헬리콥터는 조금씩 커졌고, 프로펠러 역시 더 길어졌다. 구 씨에 따르면 이 헬리콥터는 대부분의 항공 표준에 부합한다고 한다. 다만 날아오르기에 조금 무거울 뿐.

구 씨는 15살의 나이로 학교를 자퇴하는 바람에 초등교육밖에 이수하지 못했지만, 인생의 남은 시간을 모두 기계를 연구하며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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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 그는 사실 비행술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지만, 주변 전문가들과 기관들을 방문하며 도움을 구했다고 한다.

그는 여태까지 이 헬리콥터에 820만원에서 990만원(5만~6만 위안) 정도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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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씨에 따르면 이 헬리콥터는 이륙이 머지 않았으니, 긴장하며 하늘을 예의 주시하시길.

한편, 중국 네티즌들은 구 씨 지역의 부동산 관리국이 얼마나 안일한지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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