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 속 무덤에서 ‘살아 있는’ 갓난아기가 나왔다

2017년 4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Dailymail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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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이 묻힌 곳에 살아있는 아기가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ailymail)은 무덤 속에서 발견된 살아 있는 갓난아기에 대해 보도했다.

동부 남아프리카의 패독이라는 한 마을에서 발견된 이 아기는 산 채로 3일 간 무덤 속에 갇혀 있었으나, 지나가던 한 공장 노동자가 울음소리를 듣고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의 어머니는 25살 여성으로 그녀가 두 번째 아이를 가지는 것을 반대했던 부모님이 두려워 모래와 목재로 작은 무덤을 만들어 아기를 죽게 내버려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아기가 발견되었을 때 여성은 자신이 아이의 어머니임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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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드 마프 카(Gerald Mfeka) 경관은 “그들은 목재와 흙으로 덮여 있는 아이를 찾았어요. 소동을 목격한 어머니가 아이가 자신의 것이라 고백했죠. 그녀는 부모님의 반대가 두렵다고 이야기했어요”라고 전했다.

아이의 어머니가 기소될지 혹은 아이와 함께 지내게 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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