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사 점심시간 안내문에 남겨진 시민의 감동적인 한 마디

2017년 4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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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하고 암담한 사건이 보도되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진이 올라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낙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기사님 식사 시간에는 잠시 운행이 중단되니 양해를 부탁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안내문이 올라왔다.

온종일 앉아서 승객들을 위해 운전하는 버스 기사님들이지만 실제로 제대로 된 식사시간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비교적 유동인구가 적은 4시~4시 30분 사이를 버스 기사님들의 식사 시간으로 잡고 공지한 안내문에 생각지도 못한 승객의 메시지 답변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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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 밑에는 의문의 한 승객이 “(기사님의)식사시간을 1시간으로 늘려주세요”라고 적어 두었다. 짧은 기사님들의 식사 시간이 불만이었던 것이다.

이야기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도 아직 세상이 살만하구나.”,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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