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저 때문에 ‘성병’에 걸린 것 같아요”

2017년 4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gettyimagesbank

Man passionately engaged in sex


남자친구가 본인 때문에 성병에 걸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이 성병 걸렸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남자친구와는 3년 반 만났다는 글쓴이. 둘 다 욕정이 많아 성관계를 많이 가졌지만 별일은 없었다고 전했다.

3월 초, 글쓴이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외로운 마음에 모르는 남성과 원나잇을 두 번 했다고 한다.

얼마 전 글쓴이는 남자친구와 다시 연락이 되었고, 3일정도 같이 있으면서 성관계도 몇 번 가졌다고 전했다.

그런데 다음 날, 남자친구가 갑자기 성기가 간지럽다며 병원을 다녀왔고  검사 결과 남자친구는 ‘클라미디아’라는 성병에 걸린 상태였다.

남자친구는 고시 공부하는 사람이고 공부에 욕심이 많아 여자를 만나 원나잇을 할 성격의 사람은 아니라고 전한 글쓴이.

그는 남자친구가 자신과 헤어진 기간에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원인이 ‘자신’ 같다고 했다. 원나잇 한 남성 중 ‘성병’에 걸린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며. 현재 생리 중이라 검사를 받을 수 없고 자신도 성병에 걸려있을까 불안하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마지막으로 “이번에 나한테도 균이 검출된다면 조신하게 살아야지…”라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든 여자든 원나잇 할 거면 콘돔 좀 껴라…” “남자친구는 눈치 챘을 거 같은데…” “말 안하면 뭐라고 하려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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