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치료하려 ‘뱀장어’를 ‘항문’에 넣은 남성의 최후 (사진 3장)

2017년 5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 출처: ‘shanghaiist’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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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현지 시각), 온라인 매체 상하이스트(shanghaiist)는 변비를 치료하려고 뱀장어를 항문에 삽입한 남성 류(Liu)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광저우 시에 살고 있는 류 씨(49)는 과도한 변비에 시달리던 나머지, 살아 있는 뱀장어를 항문에 넣었다. 불행히도 류 씨는 이 뱀장어로 인해 장시간의 수술을 감행해야 했다.

지난주 류 씨는 복통으로 인해 바이윤 지역의 한 병원을 찾았다. 의사에 의하면 류 씨의 배는 심각하게 부풀어올라 수술이 시급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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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에 돌입한 의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류 씨의 배 속에서는 50cm 크기의 뱀장어가 헤엄쳐 다니고 있었다. 이 뱀장어는 내장을 파열시켰을 뿐 아니라 뱃속을 어지럽혀 류 씨의 생명을 위급하게 만든 장본인이었다. 다행히도 의사들은 류 씨의 뱃속에서 뱀장어를 안전하게 추출할 수 있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뱀장어가 정말로 변비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수술 후 류 씨는 살아있는 뱀장어가 변비에 효과적이라는 민간요법에 한 번 시도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에는 쓰촨 지역의 한 남성이 친구가 “장난으로” 항문에 삽입한 살아있는 뱀장어로 인해 죽음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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