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테기’에 장난으로 소변봤다가 두 줄 나온 남성이 구사일생한 사연

2017년 5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 사진출처: smileshappen

 pee1


해외 미디어 사이트인 스마일즈해픈(smileshappen.org)은 임신테스트기에 장난으로 소변을 봤다가 그 덕에 목숨을 건진 남자의 이야기를 게재했다.

임신테스트기는 HCG 호르몬을 검출하면 양성 반응을 보이는데, 이 호르몬은 임신한 여성에게서 검출되지만 남성이 고환암에 걸린 경우 마찬가지로 호르몬이 생성되어 양성 반응이 나타난다.

Cappnpoopdeck이라는 닉네임의 글쓴이가 임신테스트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글을 쓰자 사람들은 병원에 가보라고 말했고 결국 이것은 그의 목숨을 살렸다.

아래는 사건을 요약한 글이다.(해석 포함)

61b22b4bdb4c7968f6551655943a367f-1

이 테스트기가 한 남자를 살렸다…

‘레딧’ 사이트에 놀라운 글이 올라왔다. 화장실에서 헤어진 여자친구의 임신테스트기를 발견한 남자는 장난 삼아 기구에 오줌을 쌌다.

놀랍게도, 위의 사진과 같이 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타났다.

물론 그가 임신을 했을 리가 없었지만 어쨌던 그는 이것이 재밌다고 생각해 레딧에 사진을 올렸다.

댓글을 단 사람들 중 한 명이 “만약 사진이 진짜라면 고환암을 의심해야 한다”며 당장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병원에서 검사를 해본 결과 그는 정말로 고환암 환자였고 ,다행히 그의 암은 초기 단계였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임신테스트기는 사실 HCG라는 성분을 찾는 기구이다. HCG는 태반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임신 여부 파악에 사용된다. 그런데 고환암에 걸린 남성에게서도 HCG가 발견된다고 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