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실일까?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질에서 기생충이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 A씨는 “몇 달 전 생리할 때 계속 질 안이 가려운 느낌이 들었는데 작은 실같은 벌레가 한 마리 나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단 약국에서 기생충약 사 먹었는데 오늘 먹은 당일에도 나왔어요. 병원 가야 하나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질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믿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A씨와 똑같은 경험을 한 이는 또 있었다.
A씨의 글을 본 B씨가 “저만 그런 줄 알았어요. 전 조금 어렸을 때 그랬었는데 저거 손으로 다 잡아야 돼요. 얼마나 귀찮은지..”라고 답변을 남긴 것.
이어 또 다른 이는 “생리하는데 씻을 때 검은색 기생충 같은 것이 3~4개가 나와요. 처음에는 생리 분비물이 물살 때문에 출렁이는 줄 알았는데 물이 빠지고 난 뒤에 혼자서 꿈틀꿈틀 기어 다녔어요”라며 “설마 해서 5분 정도 계속 봤는데 확실히 살아 움직이는 검은색 기생충.. 이거 왜 이런 건가요? 장에 사는 기생충만 들어봤지 질에서 검은색 살아있는 기생충이 4개씩 나오다니.. 도와주세요”라고 전했다.
세 사람 모두에게서 나타난 증상은 ‘질편모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도 안돼 ㅠㅠ”, “무섭다”, “가능해??” 등의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같은 증상을 발견한 이들이라면 우선적으로 병원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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