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결혼을 고민 중인 여자친구가 야동에 나왔다

2017년 5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 사진출처: (좌)무한도전 캡처_기사와 무관한 사진/ (우)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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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에서 만난 여자친구?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을 고민 중인 여자친구가 야동에 나왔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을 올린 주인공은 35살의 평범한 남성 A 씨이다. “5살 어린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어떤 지금 상황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듣고 싶어서입니다.”라고 덧붙였다. A 씨는 얼마 전 우연히 야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야동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이 등장했다. 그건 바로 A 씨의 여자친구였다.

여자친구는 현재 대기업을 다니고 있으며 성격도, 외모도, 머리도 그리고 집안도 모두 평균 이상이라고 말했다.

A 씨는 “여자친구도 젊은 나이가 아니므로 경험은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영상을 봤는데… 처음에는 여자친구와 너무 닮은 사람인 줄 알았어요!”라고 심정을 전했다. 여자친구가 아니라고 의심하기에는 몸에 나 있는 여자친구의 점하고 똑같은 점이 야동에 있는 여성에게도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맺을 때 봤던 여자친구의 신체적 특징과 얼굴이 모두 현재 여자친구와 그대로 일치합니다.”라고 말하며 당황스러움을 그대로 전했다.

평소 성관계를 맺을 때 능숙하던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A 씨는 “그저 처음이 아니라 그렇겠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여자친구에게 사실을 말할 수 없어요. 저희는 너무 사랑해서 문제입니다. 결혼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어요.”라고 혼란스러움을 그대로 전했다. 이어 “도와주세요. 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너무 괴롭고 슬프고 힘들어요. 도와주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팽팽하게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감당할 수 없는 문제로 당장 헤어져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과 “과거일 뿐이다. 남자친구에게 직접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라고 반박하는 누리꾼들이 있다.

그렇다면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결혼을 생각하는 여자친구가 야동에 나왔다면 결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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