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있던 중국의 한 여배우가 술에 취한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세상을 떠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하던 여성 지우지에 (刘洁)가 괴한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지난 29일 외할머니의 병문안을 위해 자신의 남자친구와 함께 쿤밍 의과 대학 병원을 방문했다.
이때 병동에서 술에 취한 한 남성과 마주쳤고, 그는 라우지에를 보고 갑자기 욕설을 퍼부으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이에 흥분한 라우지에와 남자친구가 그를 향해 소리쳤고, 남성은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칼을 꺼내 마구 휘둘렀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리우지에는 칼에 심장을 찔려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남자친구는 중상을 입었다고 한다.
현장을 목격한 병원의 관계자들은 “한 여성이 바닥에 쓰러진 채로 피를 흘리고 있었다”며 “여성에게 응급 조치를 시도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범행을 저지른 남성을 체포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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